커피를 많이 마시지는 않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편이라 다양한 방식으로 커피를 마셨었다. 얼마 전까지는 침출식 콜드 브루 방식으로 대량으로 콜드 브루를 만들어서 며칠에 걸쳐 먹었었다. 한참을 그렇게 먹었더니 좀 물리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전자동 커피 머신류를 찾아보았다. 그러다 윤스테이에서 커피메이커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커피메이커를 위주로 보았다. 단순히 브루잉만 해주는 머신류가 많았는데 분쇄 원두는 맛이 빠르게 변해서 그라인더도 같이 알아보았다. 그러다가 그라인더가 포함된 커피메이커를 찾았는데 가격도 10만 원 중반대로 부담스럽지 않아서 바로 질렀다. 구매해서 몇달 쓴 필립스 그라인드 앤 브루 HD7762이다. 가장 위에 원두를 넣고, 중간에 물을 넣고, 인분에 맞게 세팅하고 누르면, 원두가 갈리고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