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다드 레알에서 마드리드를 거쳐 발렌시아에 도착했다.
환승 대기 시간이 제법 길어서 상당히 늦은 시간에 도착했다.
상당히 긴 축제 기간 중에 방문에서 길거리 곳곳에 네온사인이 달려 있었다.
특이하게 생긴 뭔가 으스스한 나무.
시간이 지나자 네온 사인들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늦은 시간에 도착할 예정이라 숙소 근처에 괜찮아 보이는 식당을 봐뒀다가 찾아갔다.
오는 길에 많은 식당들을 지나왔는데 다른 곳에 비해 여기는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었다.
기본 테이블 세팅이다.
발렌시아가 빠에야의 본고장이라고 들어서 주문 가능한가 여쭤봤는데 미리 이야기를 해야 가능하다고 했다.
여기는 특이하게 기본으로 감자 칩을 제공해주었다.
연어 회는 기본적으로 간장으로 간이 되어 있었다.
짭조름한 캐비어와 달달한 오렌지 조각이 두어 개 있었다.
기본 간이 되어있어서 캐비어랑 같이 먹으니 제법 짰다.
오렌지랑 같이 먹으니 단짠단짠 느낌으로 더 맛있게 느껴졌다.
오렌지가 적어서 아쉬웠다.
메인으로는 타이 소스를 곁들인 대구 요리를 주문했다.
타이 소스라서 첫 입에 동남아 향신료 맛이 제법 났다.
먹다 보니 기본 간이 세게 되어있었는지 점점 짠맛이 올라오면서 짠 맛이 대부분 차지하는 느낌이었다.
대구 살은 부드럽고 껍질은 쫄깃하고 식감은 전체적으로 좋았다.
후식으로 치즈 타르트를 주문했다.
치즈 타르트는 족진하고 부드러웠다.
위에 꿀을 뿌렸는데 단 맛이 추가되어 더 맛있는 느낌이 들었다.
오랜만에 치즈 타르트를 먹어서 더 만족감이 높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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