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로 가는 와중에 기차 환승 대기 시간이 2시간가량이 남아서 아토차 역 근처에 있는 레티로 공원을 방문했다.
상당히 넓은 공원이다.
금요일 이른 저녁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고 있었다.
꽃도 제법 피어났다.
키가 큰 나무들.
천국에서 떨어진 루시퍼를 묘사한 유명 조각상이 분수대 위에 있다.
아래에 장식된 돌은 이무기라고 한다.
적당한 내리막과 오르막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걸어다닐 수 있다.
나무들 뒤쪽으로 온실이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현대 미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포세이돈의 아들인 트리톤과 인어들을 표현한 분수라고 한다.
상당히 큰 호수로 배를 빌려 탈 수 있다.
멀리 보이는 알폰소 12세 동상 아래 많은 사람들이 앉아 쉬고 있다.
에일리언에 나오는 외계인이려나...?
장수를 상징하는 갈라파고스 섬의 거북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분수에는 공주에게 선물을 바치는 세 명의 요정이 있고,
돌고래를 타고 있는 네 명의 어린이가 있는데, 각각은 지혜, 신중함, 지능의 미덕을 나타낸다고 한다.
(By Maxim Ross, 구글 맵 지역 가이드)
Martínez Campos 장군의 대형 승마 조각으로 스페인의 장군인 듯?
1881~1883년에 지어진 후 복원된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물로 현대 예술작품 순회 전시가 열린다고 한다.
온실 뒤쪽에 위치한 호수.
시멘트로 만든 조형물,
적당히 산책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아토차 역으로 돌아갔다.
아토차 역 입구 근처에 상당히 큰 애기 얼굴의 조각이 2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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