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개월 이상 다이어트를 했다.
살을 9kg 정도 뺐더니 근육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근처 헬스장을 등록하고 오늘 아침부터 운동하러 갔다.
유튜브로 이것저것 찾아보니 초보자는 머신을 활용해서 근육에 자극을 제대로 주는 법부터 배우는 게 좋다고 한다.
각 부위별로 초보자 추천 머신들을 고르고 운동을 계획했다.
무게도 한 세트에 15 ~ 20회 정도 할 수 있는 무게로 1세트 20회 3세트를 생각하고 갔다.

순서는 일단 하체 -> 상체로 정했다.
먼저 레그 익스텐션을 했다.
뭔가 자세가 어설프긴 했는데 일단 20kg로 시작했다.
20회 3세트를 수행했는데 무릎 근처에만 자극이 왔다.
계속 운동하면서 앞 허벅지를 전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다음은 레그 컬을 했다.
레그 컬도 20kg로 시작했는데 적당히 할만한 것 같아서 2세트에서는 5kg를 증량했다.
2세트를 해보고 나니 또 생각보다 힘들어서 다시 20kg로 변경했다.
다리 패드가 너무 아래쪽에 걸렸는지 다 들어 올리기 전에 불안한 느낌이 들어서 다음부터는 패드 위치를 조절해 봐야겠다.

다음은 상체로 넘어와서 체스트 프레스 머신을 했다.
상체가 조금 빈약한 편이라 15kg부터 시작했다.
체스프 프레스는 가슴 쪽에 자극이 와야 하는데 너무 없어서 운동되는 느낌이 별로 없었다.
링 피트에서 언더 푸시를 하면 그래도 제법 상체에 자극이 왔는데 체스트 프레스를 해보니 또 달라서 아쉬웠다.
그래서 무게도 증량 해보고 세트도 늘려서 해보긴 했는데 크게 차이가 없었다.
내일은 좀 더 천천히 하면서 자극을 느껴봐야겠다.

다음은 등으로 랫풀다운을 했다.
등은 광배근을 자극해야하는데 등 운동은 전혀 한 게 없다 보니 느낌이 전혀 없었다.
그래도 견갑을 움직이려고 노력했는데 생각만큼 잘 안 움직였다.
내일은 천천히 하면서 견갑골을 느껴가며 움직여봐야겠다.

다음은 어깨로 숄더 프레스를 했다.
20kg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들만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2세트도 20kg로 했는데 많이 힘들어서 13회에서 쉬었다.
역시나 어깨쪽이 조금 약한 편이라 무게를 줄이고 천천히 운동해봐야겠다.

계획한 루틴대로 운동을 하고 났는데 그래도 체력이 좀 남은 느낌이라 제일 아쉬웠던 랫풀다운은 2세트 더 했다.
마지막에 또 5kg 증량했는데 역시나 힘들어서 다 채우지는 못하고 정리했다.

애플워치로 근력 강화 운동으로 설정하고 운동을 했다.
힘을 제대로 쓸 수 없어서 약한 유산소 느낌의 근력 운동을 한 것 같다.
그냥 돌아가기는 아쉬워서 유산소를 해야겠다 싶었다.
근처에 유산소로 마이 마운틴과 스텝밀 머신이 있었다.
스텝밀 머신은 처음 하기 무서워서 마이 마운틴을 해봤다.
제일 낮은 높이로 설정하고 시작했다.

마이 마운틴의 기울기는 프로그램에서 설정해주는 대로 했고,
속력은 1 ~ 2분 마다 3km/h와 5km/h로 바꿔가며 인터벌 트레이닝 느낌이 나게 뛰거나 걸었다.
생각보다 다양한 기울기에서 뛰는 재미가 있어서 내일도 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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