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 피트 54일 차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긴 했는데 누워있다가 일어났다.

피크닉 하나 마시고, 커피도 한 모금하고 점심을 준비했다.

그리고 링 피트를 켰다.

 

오늘은 월드 28의 마지막 코스인 보스전부터 시작이다.

 

'무릎 깔깔 골짜기', 이름부터 무서운 코스다.

 

드래고를 이기자!

 

상당히 먼 거리를 점프할 수 있는 점프대도 나타났다.

3초가량 스쿼트로 버티면서 충전해서 멀리 점프할 수 있는 점프대였다.

 

자신의 약한 마음을 깨닫고, 노력해보자.

 

사악하게도 드래고는 요가매터 4마리와 함께 나타났다.

 

한바탕 날뛰고 싶은 드래고는 바위 덩어리를 던졌다.

 

7 턴에 걸쳐서 드래고 무리들을 물리쳤다.

 

드래고를 통해 열심히 단련해보자.

 

이렇게 월드 28도 마무리했다.

 

월드 29는 또 어떤 코스들이 있을지 가보도록 하자.

 

마스터4가 나타났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출발하자!

 

뒷길에는 미니 게임들이 있어서 조금씩 메인 코스와 번갈아 가면서 운동하려고 한다.

먼저 미니 게임으로 물레 돌리기가 나왔다.

쉬운 모양이 나와서 무난하게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클리어했다.

 

오랜만에 배틀 짐이 나왔다.

3 무리의 몬스터가 나타나서 5 턴에 걸쳐서 힘들게 처치했다.

 

다음은 게임 짐에서 디스크 히트를 했다.

적당히 디스크를 쳐내다가 한 개를 조금 빠르게 쳐내서 로보에게 돌려주지 못해서 100점을 놓쳤다.

 

레그리나 씨는 하인을 데리고 다니나 보다.

 

레그리나 씨의 하인인 블루 도깨비매터 무리가 나타났다.

5마리나 나타나서 범위기를 위주로 열심히 운동해서 힘들게 물리쳤다.

 

나... 나도 힘들었다...

 

다음은 쉬어가는 시간으로 미니 게임인 두더지 잡기를 했다.

나름 열심히 잡는다고 잡았는데 한 마리를 놓친 모양이다.

 

스트롱 암은 하인이 아닌 파트너를 데리고 다니는 것 같다.

 

이름도 스트롱 암씨와 같이 '사나이 도장'이다.

사나이답게 레드 도깨비 덤벨 한 마리만 나타났다.

 

도깨비 덤벨은 천장으로 뛰어올라 돌덩이들을 던지기 시작했다.

링콘 조이기로 공기 포를 쏘아 바위를 부수었다.

 

5 턴에 걸쳐서 레드 도깨비덤벨을 처리하고 '스쿼트의 신', 칭호를 획득했다.

 

다음은 짐볼 퀸 씨의 귀염둥이 '구슬이들'을 상대하러 가자.

 

짐볼 퀸 씨는 특별히 초록 스킬을 아래와 같이 지정해주었다.

나무 자세 3 / 의자 자세 3 / 전사1 자세 3 / 전사2 자세 3 / 전사3 자세 3 / 보트 자세 3 / 부채 자세 3 

 

힘들기도 하고 시간도 거의 29분이라 마무리할까 했는데 체력을 늘려보자 싶어서 코스를 들어왔다.

일명 '구슬이들'인  그린 도깨비짐보우 무리가 나타났다.

 

그래도 나름 요가 운동들이라 그렇게까지 막 힘들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오늘은 충분합니다요, 짐볼 퀸님.

 

마지막 코스가 생각보다 금방 끝나서 32분 가량 운동했다.

 

다른 결과들보다 운동 종류 및 횟수가 기록에 더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작성하고자 한다.

 

오늘은 스쿼트 3,000회, 언더 푸시 2,000회를 달성했다.

 

근육과 지방은 무게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근육이 탄수화물을 저장하면서 물을 같이 저장해서 실질적인 무게는 훨씬 무겁다고 한다.

 

확실히 미니 게임을 할 때 심박수가 확 내려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운동 30분 전에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운동 하면서도 물 대신 커피를 마셔서 그런가 심박수가 높게 나오고 있다.

운동 수행 능력이 올라가는 것이 조금은 느껴지는 것 같아서 잘 활용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