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먹거리

스시하루나 [대구 동구 신천동, 오마카세]

뭐라도쓰자 2023. 8. 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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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초밥을 먹자고 해서 오마카세를 여러 군데 찾아보았다.

가격대가 무난하면서 몇 군데를 추렸다.

그중에서 신천역 근처에서 자주 보았단 스시하루나를 예약했다.

신천역에서 6년 정도 운영하시다가 아래 위치로 옮기신 지 몇 개월 되셨다고 하셨다.

 

 

 

카카오톡 또는 문자로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문의※
카카오톡 sushiharuna
문 자 010-3333-9242
DM & 전화예약 X

큰 간판은 따로 없었고, 입구 쪽에 좁은 창문에 가게명이 적혀있었다.

해당 건물에 2개의 주차 자리가 있다.

 

살짝 돌아들어가면 손잡이가 돌멩이인 문으로 들어갈 수 있다.

 

가운데에 전시되어 있는 일식용 회칼이 있었다.

 

옷걸이 및 공기청정기.

 

단아한 느낌의 기본 테이블 세팅이다.

 

회나 초밥 등 음식이 놓일 빠알간 접시.

 

메뉴판

점심, 저녁 차이 없이 기본 오마카세는 6만 원이다.

2만 원 추가금을 내고 음식을 추가할 수 있다.

콜키지는 1병당 2만 원이라고 한다. (최대 2병)

 

따뜻한 물수건과 녹차.

 

와사비와 생강초절임.

 

제주 광어회.

유자 폰즈 소스에 이란 소금을 조금 뿌려주셨다.

아주 부드럽고 생각보다는 덜 짜고 덜 새콤하고 맛있었다.

 

미소 된장국.

건표고, 무, 오징어가 들어갔다고 한다.

오징어 맛이 상당히 강했다.

 

전복회, 전복 내장과 트러플이 들어간 크림소스와 밥.

소스에 전복을 많이 묻혀서 먹었다.

트러플 향이 강하고 전복은 얇고 부드러웠다.

밥에는 후리가케가 조금 있었는지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우니 단새우 초밥.

아주 기름지고 느끼했다.

작은 와사비가 초반에 탁 튀면서 미각을 깨워주는 것 같은 킥이었던 것 같다.

 

광어 지느러미 초밥 (엔가와).

숙성이 되어서 그런 건지 평소 쫄깃한 느낌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다.

아주 맛있었다.

 

줄무늬전갱이 초밥.

안에 청유자 조림이 들어갔다.

청유자 조림의 맛이 처음에 강하게 느껴졌다.

생각보다 기름기가 덜한 건지 유자 때문인지 담백한 느낌이 들었다.

 

다시마 숙성 참돔 초밥.

가운데 실파가 들어갔다.

(참돔이 상당히 부드러워서) 식감을 위해 실파를 추가하셨다고 한 것 같다.

 

제주산 한치 초밥.

두께가 두꺼웠고, 칼집을 내서 주셨다.

기름진 느낌이 가득하고, 끝까지 씹는 맛이 있었다.

 

식초, 소금에 절인 후에 다시 된장에 절인 후 위에 참깨를 올린 제주산 고등어 초밥.

여름 고등어는 맛이 없다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요리를 하셨다고 한다.

다양한 맛이 잘 어울려서 그런가 고등어 맛을 살려줘서

비린 맛없이 맛있는 고등어 맛이 많이 났다.

 

새끼전갱이 초밥.

쫄깃함과 부드러움의 중간쯤의 식감인 것 같았다.

비리지는 않고 맛있었다.

 

통영 바닷장어 초밥.

무언가 딴짓을 하다가 사진 찍는 것을 까먹었는지 사진이 없다......

정석적인 장어 초밥의 맛이 났던 것 같다.

보통은 불 쇼를 하시는데 여름인 데다 너무 더운 날이라 무난하게 토치로 구우셨다.

 

후토마끼.

오늘 나왔던 생선살들을 모아 만든 마끼.

한 입에 먹기에는 생각보다 컸다.

무난한 맛이었던 듯.

 

마무리 디저트인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다.

맛있었다.

 

무난한 가격에 맛있는 초밥을 즐기기 좋은 것 같다.

6만 원이면 요새는 라이트 급에 해당하는 듯?

조금 비싼 다른 곳도 한 번 가보고 싶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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