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티 궁전을 관람하고, 궁전 앞 광장에서 조금 앉아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다.
구글 맵에서 평이 괜찮은 식당을 찾아서 이동했다.

저녁에 방문하니, 1명이라 그런가 아니면 예약을 안 해서 그런가 뒤쪽 바 테이블로 안내를 해주셨다.

기본 테이블 세팅.

어디 것인지 모를 가문의 상징 같은 것일려나?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봤던 피렌체 전통 음식류를 주문했다.



바 테이블이라 칵테일 만들 술들과 커피 머신이 있었다.


조금 피곤해서 술을 마실까 말까 고민했다.
마실 것으로 이탈리안 비르를 추천해 줬나? 그래서 일단은 주문했다.
물어보니 논 알코올은 없다고 해서 그냥 마셨다.
딱히 특별한 건 아니고 무난했던 듯.

빵, 감자, 콩, 당근, 줄기채소 등이 들어갔다.
고소하기보다는 구수한 느낌이 나는 수프였다.
빵이 들어가긴 했는데 완전히 풀어져있어서 스페인에서 먹었던 비슷한 스프랑 조금 차이 있었다.
특이한 멘트가 없는 거 보면 평범하게 구수한 맛이었나 보다.

다양한 소 내장이 들어간 물기 없는 전골 느낌이었다.
생각보다 더 매콤해서 놀랬다.
많이는 아니고 약간 짜서 빵이랑 먹어도 되고, 맥주 안주로도 좋을 듯싶었다.



화이트 초콜릿 퀴넬(?), 소금, 오일과 트러플을 곁들인 초콜릿케이크다.
가끔씩 씹히는 소금으로 강한 단짠단짠의 조합을 느낄 수 있었다.

아마도 저녁이라 디카페인 시켰던 듯?

들어갈 때는 Osteria Cinghiale Bianco로 들어가서
나올 때는 Osteria Del Pavone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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