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 일정은 구엘 저택을 방문하기로 했다.
미리 아래 사이트에서 예매를 해놓았다.
첫 타임에 예매를 해놔서 조금 일찍 일어나서 준비해서 출발했다.
숙소에서 나와서 짐을 싸서 람블라스 거리를 걸었다.
지나가는 길에 뭔가 성채 같은 상당히 큰 건물이 있었는데 찾아보니 교회였다.
이른 시간이라 시장도 닫혀있었다.
시간이 제법 남아서 날씨가 좀 싸늘하기도 해서 스타벅스에 들어가서 차이 티를 주문했다.
밀크 티에 에스프레소를 추가해서 먹었던 음료가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연구실에서도 만들어 먹기도 했다.
비슷하게 차이 티에도 에스프레소를 넣으면 어떨까 싶어서 주문할 때 추가해 달라고 했었는데
직원 분이 에스프레소 추가가 맞는 거냐고 두 번 정도 물었던 듯.
그런대로 먹을만했던 것 같다.
제법 일찍 도착한 구엘 저택 입구다.
아직 문 열기 전이라 앞에서 입구 사진을 몇 장 찍어보고 직원 분이 나올 때까지 적당히 근처에서 기다렸다.
철제문이나 창살 및 장식품(?)이 화려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신기했다.
보관함이 있어서 무거운 가방을 넣고 가볍게 관람을 시작했다.
오디오 가이드가 있었고, 관람 경로를 알려주기도 하고, 관람 구간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안내 멘트를 내놓고 했던 것 같다.
구엘 저택 모형이 있었다.
상당히 큰 건물로 지붕에는 가우디 특유의 조형물들을 볼 수 있다.
모형을 살짝 보고, 지하에 위치한 마구간으로 이동했다.
아래로 이동하니 상당히 큰 공간이 있었다.
다양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기둥 와 천장이 있었고, 위로 올라갈 수 있는 통로도 있었다.
말을 매 놓을 수 있는 염소? 모형이 있었고, 여물 통 같은 것도 있었다.
마구간을 보고, 저택을 구경하기 위해 2층으로 이동했다.
2층으로 올라가니 들어가는 문이 상당히 화려하게 만들어진 철로 구성되어 있었다.
원래 이렇게 깔린 건지 관람을 위해서 깔아놓은 건지 예쁜 카펫이 3층으로 올라가는 길과 계단에 깔려있었다.
군데군데 작은 스테인드 글라스들이 있었다.
3층 올라가니 통로에 의자가 있고 기둥이 의자를 관통해서 천장을 받치고 있었다.
나름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었다.
철로 만들어진 새도 있었다.
단정하면서도 나름 화려한 식당을 볼 수 있었다.
아마 건물 내 마당 느낌의 공간을 보통을 나가서 관람할 수 있는데
방문했던 날은 비가 조금 내려서 들어갈 수 없었다.
화려한 천장에 눈이 어지럽다.
파이프 오르간으로 어떻게 앉아 치는 걸까 궁금해지는 형태다.
들어갈 수 없었던 붉은 벽돌의 마당.
철로 만든 화려한 장식들이 특징적이었다.
좁은 공간이지만 화려한 벽과 변기가 있는 화장실이다.
약간의 비가 와서 옥상을 가지 못해서 아주 아쉬웠다.
오후에는 날이 좋아져서 옥상을 갈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 일정을 바꿀 수 없어서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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