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여행

스페인 - 세비야 - 세비야 대성당

뭐라도쓰자 2023. 1. 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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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캐리어를 하나만 들고 가는 바람에 매일 갈아입을 충분한 옷을 가져갈 수 없었다.

그래서 세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니 세비야에 코인 세탁소 몇 군데를 찾을 수 있었다.

세비야 대성당 관람을 10시 50분에 예약해놔서 아침에 여유가 있어 코인 세탁소를 갔다.

 

Speed Queen 코인세탁소

이틀 째라 옷이 많지는 않았지만 다른 지역에서 세탁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낮아 보여 일단 세비야에서 세탁을 했다.

세탁에 45분, 건조에 15분 (조금 불확실)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총 비용은 7.5유로다.

 

호텔 조식을 먹고 설렁설렁 세비야 대성당으로 걸어갔다.

 

세비야 대성당 입구

세비야 대성당에 많이 일찍 도착해서 주변을 둘러봤다.

 

마차

주변을 둘려보니 관광을 위한 마차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아저씨들이 타라면서 호객 행위를 하고 있었다.

 

세비야 대성당과 히랄다 탑

조금 멀리서 세비야 대성당을 찍었는데 히랄다 탑도 같이 찍혔다.

많이 안 알아보고 갔더니 나중에 되어서야 저게 히랄다 탑인 줄 알게 되었다.

 

세비야 대성당 개략도 (출처: 세비야 대성당 홈페이지)

처음에 개인 입구 쪽에 다들 서 있고 뭔가 종이들을 들고 있길래 인터넷 예약도 같이 서나 보다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입장해보니 스태프가 인터넷 구매는 다른 쪽으로 들어간다고 알려줘서

오렌지 안뜰로 들어가는 입구로 돌아가서 겨우 들어갔다.

인터넷으로 관람을 예약하신 분들은 개략도에서 "인터넷 구매 단체 입구"에서 입장하셔야 한다.

 

오렌지 나무 파티오 (안뜰)

어찌어찌 입장을 하니 오렌지 나무 파티오 (안뜰)이 맞아주었다.

상당한 수의 오렌지 나무가 있었고, 나무에 오렌지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었다.

 

세비야 대성당 내부 천장

세비야 대성장에 입장하니 엄청나게 높고 화려한 공간이 맞아주었다.

 

세비야 대성당 파이프 오르간

엄청나게 큰 파이프 오르간이 있었다.

저 뒤쪽에 올라가서 연주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실제로 보니 위용이 대단했다.

 

주 성구실의  아르페 성궤 
주 성구실의 천장

뭔가 화려한 것이 있었는데 아르페 성궤라는 성체 보관함이라고 한다.

화려한 천장도 볼 수 있도록 거울이 설치되어 있었다.

 

콜롬버스 관

"스페인 땅 안 밟겠다"는 콜럼버스의 유언에 따라 4개의 동상이 콜롬버스의 관을 받치고 있다.

 

안티구아 성모 마리아 예배당
스테인글라스

여러 창문에 다양한 그림이 그려진 화려한 스테인글라스들이 있었다.

 

히랄다 탑 올라가는 길

그래도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히랄다 탑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엄청 몰리지는 않아서 적당히 걸어 올라갈 수 있었다.

중간중간 나오는 좁은 발코니에서 여러 사진들을 찍어가며 올라갔다.

 

히랄다 탑 꼭대기 종

히랄다 탑을 다 오르니 큰 종들이 여러 개 달려있었다.

 

세비야 전경

히랄다 탑 꼭대기까지 올라서 세비야 전경을 보니 올라온 보람이 있었다.

 

히랄다 탑

세비야 대성당을 나와서 조금 쉬는데 구름이 아주 조금 걷혀서 햇볕이 조금 나는 듯해서 히랄다 탑을 한 장 찍어보았다.

 

세비야 대성당 관람을 마치고 쉴 겸 카페 'Mi Arma'를 방문했다.

카페 라떼인 카페 콘 레체(Café con leche)를 주문했다.

 

카페 콘 레체( Cafe con leche)

커피에 우유만 들어가서 기력 회복을 위해 설탕을 다 타서 먹었다.

커피를 마시고 식사를 하러 다른 식당을 가볼까 했는데

종업원이 셰프가 곧 와서 요리 주문을 할 수 있다고 하여 조금 기다렸다가 주문하기로 했다.

 

기본 빵과 과자

기본 빵 3개와 과자가 함께 나왔다.

음료로는 콜라를 주문하고, 음식은 크로켓과 해물 빠에야를 주문했다.

 

Creamy croquettes (3.9 유로)

타파스 메뉴인 크리미 크로켓이 나왔다.

파타스 메뉴라서 그런가 정말 정말 귀여운 친구였다.

이름에 크리미가 들어가서 그런가 마요네즈 느낌의 아주 부드럽고 느끼한 크림이 들어있었다.

오징어 같이 약간 씹히는 식감이 있었는데 햄이었던 듯?

작아서 아쉬웠다.

 

Seafood & mollusk paella 2인분 (21 유로 / 1인)

같이 주문한 해물, 홍합 빠에야 2인분도 나왔다.

따로 소금 빼달라는 (씬 쌀 뽀르 빠뽀르) 말을 안 했는데 너무 짠 정도는 아니어서 먹을만했다.

다른 것들은 괜찮았는데 홍합은 왠지 모르게 엄청나게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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