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음식점을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평일 낮에 시간을 내서 하이타이를 방문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주차하려고 했는데 만차라서 근처에 다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다.
요즘은 통 동성로 쪽으로 나오지 않아서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다.
가게도 조금 좁고 (테이블이 5개 정도) 인기가 있어서 기다려야 되는 경우가 많아서 잘 방문 안 하게 되었다.
아무튼 평일 낮에도 자리가 대부분 차 있었고 운 좋게 자리가 나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보통 태국 음식점을 방문하면 쌀국수, 볶음국수, 볶음밥에 기타 등등을 주문하곤 했다.
하이타이는 메뉴판을 보니 기본 쌀국수는 없고 등뼈쌀국수만 있었다.
그때는 못봤는데 이제 보니 보인다.
그래서 이것저것 키오스크로 주문을 했다.
입구 쪽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할 수 있었다.
치킨 파씨유.
넓은 면의 볶음면을 먹고 싶어서 주문했다.
양이 조금 적은 느낌이 들긴 들었는데 가격도 그런대로 저렴하고 시내라서 어쩔 수 없을 듯.
그래도 맛은 아주 좋았다.
등뼈쌀국수를 못 보고 주문한 똠양꿍.
안에는 국수가 좀 있었다.
다른 데서 먹었을 때 신 맛이 너무 강해서 조금 힘든 경우가 있었는데
여기 똠양꿍은 신 맛이 있기는 한데 예상했던 것보다는 약해서 상당히 맛있게 먹었다.
오랜만에 뿌님팟퐁커리를 주문했다.
작은 게를 튀기고 달걀과 섞인 되직한 카레가 올려져서 나왔다.
물기가 거의 없는 카레였다.
오랜만이라 그런가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다.
조금 아쉬워서 추가로 주문한 콤보 팟타이다.
치킨+새우 (콤보) / 치킨으로 2종으로 나뉜다.
다른 메뉴들에 비해 간이 조금 세서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았다.
오랜만에 제대로 하는 태국 음식점을 방문해서 아주 좋았다.
다음에는 동대구역 부근에 베트남 음식점인 사파키친을 가보고 싶긴 한데 거기도 붐벼서 가능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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