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먹거리

단성무이 칠곡점 [대구 북구 동천동, 칠곡3지구]

뭐라도쓰자 2024. 3. 2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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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있어서 칠곡 들어가는 길에 저녁을 먹자 싶어서 여기저기 찾아보았다.

오랜만에 가는 거라 괜찮은 곳을 가고 싶어서 찾다 보니 단성무이라는 곳의 샤브샤브가 먹을만해 보여서 방문했다.

 

 

근처에 차가 많아서 주차할 곳이 없어서 조금 멀리 주차하고 걸어갔다.

 

문부터 선물 포장이 되어서 특이했다.

 

입구에 메뉴판이 있었다.

딱 저녁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가 대기 인원이 있었는데 2인용 테이블은 1개가 자리가 있어서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샤브샤브만 보고 찾아갔었는데 가게 분위기나 메뉴판이 중식이었다.

구글링 해보니 홍콩식이라는 것 같다.

 

첫 방문이라 메뉴 추천받았는데 도넛샤브를 먼저 주문했다.

다른 추천 메뉴로는 유린기, 크림새우, 어향 쉬림프 가지튀김, 흑후추 우삼겹이 있었는데

우리는 유린기를 주문했다.

 

천장에 매달려 돌아가는 꽃다발들이 있었다.

 

단성무이.

 

에피타이저로 쿠기에 크림이 나왔는데 무난했던 것 같다.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뭔가 고추냉이의 매콤한 느낌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먼저 샤브용 소스가 나왔는데 매콤 / 고소 / 달달 소스였다.

 

도넛샤브가 나왔다.

안에는 육수가 있고 육수가 끓으면 고기와 채소들을 조금씩 넣어가며 익혀서 먹으면 된다.

통후추가 엄청 들어가서 고추류가 없었는 데도 상당히 매콤했다.

익혀가면서 먹고 밥이 당겨서 공깃밥을 시켜서 같이 먹었다.

 

유린기가 나왔다.

아래 토마토와 새콤한 드레싱이 올라간 양상추가 있었다.

위에는 두꺼운 닭다리 튀김이 올라가 있었다.

상당히 크기도 크고 두께도 두꺼워서 가격에 비해 비싼 느낌이 들지 않았다.

 

추가로 주문한 치즈 리조또.

리조또로 만들어져서 나오는 건 줄 알았는데 샤브를 다 먹고 만들어 먹는 방식이었다.

육수를 반쯤 빼고 넣어서 익혀먹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귀찮아서 그냥 다 넣고 먹다 남은 공깃밥도 같이 넣었다.

 

시간이 조금 없어서 적당히 익혀서 먹었는데 좀 더 끓였으면 더 좋았을 듯.

그래도 육수가 맛있어서 그런가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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