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사에서 피사의 사탑을 방문하고, 친퀘테레 5개 마을을 방문을 목표로 아침 일찍 숙소를 떠났다.
아침 이른 시간이라 상인들이 거의 없었다.
날이 그런대로 좋았다.
지나가던 트램.
신식의 느낌이 가득하다.
피렌체 - 피사 - 라 스페치아(친퀘테레) - 피사 - 피렌체로 이동하는 경로의 기차표를 미리 예매하였다.
라 스페치아에서 피렌체로 직항 기차표도 원래 있는데 예매를 늦게 하기도 하고 가격도 너무 비싸서
피사를 환승하는 표를 예매했다.
기차표 예매 시각은 아래와 같다.
피렌체 노벨라역 07:38 - 피사 중앙역 09:00
피사 중앙역 12:34 - 라 스페치아 중앙역 13:41
라 스페치아 중앙역 20:15 - 피사 중앙역 21:27
피사 중앙역 21:32 - 피렌체 노벨라역 22:32
1A 플랫폼에서 기차를 탔다.
이탈리아의 예쁜 기차다.
뭔가 로봇으로 변신할 것 같다.
피사 중앙역에 도착했다.
피사 중앙역 근처에 피사의 사탑으로 바로 가는 버스가 있다고는 했는데
바로 찾을 수는 없어서, 그냥 걸어가기로 했다.
통일 이탈리아 왕국의 초대 국왕인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의 동상이 있었다.
아르노 강 옆에 작은 성당이 있었다.
날이 좋았다.
날이 좋았다. 2
눈으로 볼 때는 많이 느껴지지는 않았는데 사진으로 보니 훨씬 많이 기울어진 느낌이 든다.
옆에 커다란 피사 대성당도 있었다.
시간이 빠듯해서 들어가보지는 않고 밖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저 멀리 화려한 느낌의 세례당도 있었다.
피사의 사탑 사진도 많이 찍고, 이걸 배경으로 여러 컨셉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혼자라 아무래도 힘들어서 적당히 찍고 쉬었다.
여기도 마차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대기 중인 마차들이 많았다.
아침 이른 시간에 움직이기 시작해서 제대로 먹질 못해서
시간도 제법 남았길래 근처 식당을 방문했다.
프렌치 블랙퍼스트 플러스를 주문했던 것 같다.
와이파이!
조금 싸늘한 날씨였는데 밖에서 앉아 음식을 기다렸다.
큰 샐러드 / 파니니 / 티라미수 등도 파는 모양이다.
추워서 주문한 따뜻한 카페 라떼.
프렌치 블랙퍼스트 플러스.
딱히 특징없는 무난한 맛이었다.
아침을 먹어도 시간이 제법 남아서
가능하면 라 스페치아로 가는 기차 표 시간을 변경해볼까 싶어서
일단은 피사 중앙역으로 이동했다.
강변을 따라 비슷한 높이의 건물들이 이루는 스카이 라인이 예뻤다.
피사 중앙역에 도착해서 직원분께 문의해보니 변경 가능한 시간이 없다고 해서
뭐할까 하다가 근처에 공원이 있길래 다녀왔다.
예전에 요새였던 곳이라고 한다.
아래쪽에서 보고 옆으로 돌아올리가서 공원으로 들어갔다.
공원 내에 작은 잔디밭이 있어서 잔디 위에 앉거나 누워있는 분들이 계셨다.
뭔가 목적 모를 건축물이 있었다.
공원 내 다른 구역도 더 있는 것 같았는데 좀 피곤하기도 하고 앞으로 이동할 거리가 상당해서
적당히 벤치에 앉아서 쉬다가 기차를 타러 갔다.
'여행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탈리아 - 친퀘 테레 - 베르나차 (0) | 2023.08.01 |
---|---|
이탈리아 - 친퀘 테레 - 몬테로소 알 마레 (0) | 2023.07.31 |
이탈리아 - 피렌체 - 달오스떼 본점 (0) | 2023.07.26 |
스페인 - 시우다드 레알 - 부활절 행사 (Semana Santa) (0) | 2023.07.23 |
스페인 - 마드리드 - Restaurante Campanilla.Barajas (0) | 2023.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