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트 트레이닝 80일 차

며칠 잠을 제대로 못 잤더니 컨디션이 안 좋아서 며칠 쉬다가 오랜만에 운동을 나갔다.

밤에 중간중간 잠깐씩 깼더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상당히 힘들었다.

알람을 듣고 깨서는 30분 가량 누워있다가 겨우 일어나서 나갔다.

 

오늘은 상체 루틴으로 등보다 가슴쪽 운동을 먼저 하려고 했다.

그래서 인클라인 체스트 프레스로 오늘 운동을 시작했다.

1 세트는 25kg으로 수행했는데 너무 가벼운 느낌이 들어서 쉬지 않고 바로 증량해서 30kg으로 2 세트를 수행했다.

30kg도 많이 무거운 느낌이 안들어서 3 세트부터는 35kg으로 증량해서 수행했다.

35kg은 확실히 제법 무거운 느낌이 들었다.

3 세트는 12회, 4, 5 세트는 10회씩 수행하고 마무리했다.

 

다음은 원래라면 체스트 프레스를 해야하는데 이미 하시는 분이 계셔서 랫 풀 다운으로 넘어왔다.

1 세트는 35kg으로 수행하고 2 세트부터는 증량해서 40kg으로 수행했다.

오랜만에 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이완할 때 좀 더 신경 쓰면서 천천히 놓아서 그런가

저번보다 조금 더 힘든 느낌이 들었다.

2 세트는 12회, 3 세트는 10회, 4 세트는 9회, 5 세트는 8회를 수행하고 마무리했다.

 

다음은 체스트 프레스를 수행할 차례로 슈퍼 세트 느낌으로 수행하고 싶었는데

다른 분이 하고 계셔서 시티드 로우를 하러 갔다.

1 세트는 40kg으로 수행하고, 2 세트부터는 45kg으로 수행했다.

일주일 만에 해서 더 힘든 것처럼 느껴졌다.

그래도 지난 번만큼은 하자 싶어서 아주 짧게 쉬고 다시 하는 방식으로 운동을 수행했다.

45kg으로 3 세트부터 12회, 11회, 10회를 수행하고 마무리했다.

 

다음은 원 암 레터럴 로우를 수행했다.

손잡이를 수직으로 세워서 하다가 오늘은 45도로 기울여서 수행해 보았다.

1세트는 20kg으로 수행했는데 생각보다 어깨 개입이 너무 많이 되어서

손잡이를 다시 수직으로 바꿔서 2세트를 수행했다.

오랜만에 증량해서 25kg으로 수행했는데 확실히 무거운 느낌이 들어서 양쪽 다 8회씩 수행할 수 있었다.

3 세트부터는 다시 20kg으로 감량해서 수행했다.

20kg으로 수행하면서 조금씩 회복이 되는 건지 4, 5 세트의 횟수가 조금 늘었다.

다음에도 25kg으로 1 ~ 2 세트 수행하면 될 것 같다.

 

다음으로 체스트 프레스를 수행하려고 하는데 또 하시는 분이 계셔서 5분 넘게 쉬다가 운동을 하러 갔다.

대흉근 자극을 다시 찾기 위해서 35kg으로 계속 수행하고 있었다.

그런대로 자극을 찾은 것 같아서 오늘은 조금 증량을 해보았다.

1, 2 세트는 35kg으로 수행하면서 자세를 가다듬고, 3, 4 세트는 40kg으로 증량해서 수행했다.

40kg은 제법 무거운 느낌으로 자세가 무너지지 않게 가슴에 자극을 집중하기 위해서 조금 더 신경 쓰면서 운동을 했다.

좀 더 집중을 해서 수행해서 그런가 3 세트는 그래도 12회를 수행할 수 있었는데

4 세트는 힘이 부쳐서 7회만 수행했다.

마무리 5 세트는 35kg으로 10회를 수행하고 마무리했다.

 

다음은 마지막 가슴 운동으로 플라이 머신을 할 차례였다.

오늘따라 다음 기구에 사람이 차 있어서 한참을 기다렸다.

이 사람은 또 세트 수도 많고 중간 쉬는 시간도 길게 가져가서 한참을 기다렸다.

다른 운동을 할 수 있으면 좋은데 덤벨 플라이를 하기에는 나의 어깨가 너무 약했다.

아무튼 자리가 비어서 1 세트는 35kg으로 시작했다.

35kg은 확실히 자극이 좀 아쉬워서 2 - 4 세트는 40kg으로 증량해서 수행했다.

40kg은 적당히 무거운 느낌으로 가슴 안쪽에 자극이 올 수 있도록 집중하면서 운동을 수행했다.

2, 3 세트는 12회를 수행하고 4 세트는 힘이 부쳐서 8회를 수행했다.

마지막으로 5 세트는 35kg으로 10회를 수행하고 마무리했다.

 

오늘은 80분 동안 35세트, 12톤 볼륨의 운동을 수행했다.

중간에 쉬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운동 시간이 상당히 길어졌다.

마이 마운틴 자리도 다 차서 오늘은 유산소는 쉬고 마무리했다.

오늘따라 머신 자리가 자꾸 차 있어서 제때 운동을 못해서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