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쯤 돼서 식사를 하러 식당이 많은 광장으로 이동했다.
붐비는 게 싫어서 사람이 적은 식당으로 들어갔다.
마실 음료로는 파인애플 주스를 주문했고 기본 빵이 나왔다.
한 번 삶아서 절인 것 같은 올리브가 나왔다.
당기는 메뉴들이 제법 있었는데 카드 결제가 될지 몰라서
가지고 있는 현금에 맞춰서 메뉴를 주문했다.
토끼 고기는 작고 질긴 닭고기처럼 느껴졌다.
작고 단단한 뼈들이 제법 많았다.
기본적으로 토마토 스뉴라 새콤하고 짠맛이 강했다.
빵이랑 같이 먹으니 간이 맞아서 맛있게 먹었다.
지나가던 길에 있던 미니어쳐들.
식사를 하고 근처 박물관으로 향했다.
무역에 관한 사립 박물관인데 제법 볼 게 많다는 평이 있어서 방문해 보았으나...
14시부터 16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보통 관광지는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되던데 여기는 중간에 쉬는 곳이 많았다.
입장하지 못하고 근처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16세기, 르네상스 양식, 1525년에 지어진 궁전 저택이라고 한다.
여기도...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서 방문할 수 없었다.
가까운 곳이기도 하고 중요한 곳들만 알아보고 나머지는 대충 둘러보자 싶어서 왔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안 맞았다.
두 곳에서 실패하고 역 근처에서 쉬다가 돌아가자 싶어서 다시 이동했다.
페트병을 모으는 하트형 보관함.
역 앞 벤치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역으로 향했다.
돌아가는 길에 펼쳐진 평원.
대략 15분 정도 기차를 타고 이동해서 시우다드 레알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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