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이랑 제법 멀어지고 구글 맵을 보니 근처에 평점 높은 식당이 있어서 다른 식당으로 이동했다
딱 도착했는데 앞에 한국인 커플이 있어서 코르도바에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오네 싶었다.
여기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한국인들을 제법 마주쳤다.
딱 점심 시작하는 시간이라 그런가 사람이 많이 없었다.
그나마도 대부분 길거리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안에는 사람이 더욱 없었다.
메뉴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bodegasmezquita.com/nuestra-carta/
식당 갈 때마다 콜라만 시켜 먹는 느낌이라 오렌지 주스를 주문했다.
생과일 쥬스를 기대했는데 병 제품이 나와서 아쉬웠다.
언제 생과일 오렌지 주스를 먹을 수 있으려나.
곡물 쿠기와 빵 2조각이 나왔다.
코르도바를 간다고 하니 동료들이 차가운 토마토 수프인 살모레조와 소꼬리 요리를 추천해 주었다
다른 블로그 글에선가 덜 새콤하다는 이야기를 봤었는데 정작 먹어보니 제법 신 맛이 났다.
신 맛이 없는 게 아니라 많이 강하지 않게 어느 정도 있는 느낌이다.
또 먹다 보니 적당히 신 맛을 즐길 수 있게 잘 먹을 수 있었고, 빵이라 먹으니 확실히 더 맛있었다.
달걀은 그냥 삶은 달걀이었고 하몽은 생각보다 덜 질겼던 것 같다.
다른 코르도바 전통 음식인 소꼬리 찜을 주문했다.
가게 직원이 둘 다 작은 사이즈로 시켜도 된다고 해서 둘 다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다.
작은 뼈와 큰 뼈가 있었는데 작은 뼈는 정말 부들부들해서 녹는 듯이 사라졌다.
큰 뼈는 제법 살이 있어서 두꺼운 부분은 약간 질겼고 어떤 부분은 완전 녹는 듯이 부드러웠다.
첫 입을 먹을 때는 향신료 향이 확 나는데 먹다 보니 또 적응해서 맛있게 먹었다.
국물에서 짠맛이랑 향신료가 많이 느껴지는데 또 맛있어서 빵이랑 같이 먹었다.
에스프레소에 얼음을 같이 주문했다.
잘 부었어야 했는데 처음이라 급하게 부었더니 조금 흘렸다.
설탕을 타고 살살 흔들면서 얼음을 좀 녹여서 시원하게 마셨다.
물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았을 걸.
밥을 다 먹고 예약해 놓은 메스키타로 향했다.
상당히 높은 벽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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