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로 올라가는 길에 톨레도를 들렸다.
오후에 짧게 들려서 막 어딜 들어가서 관람하지는 못하고 걸어 다니면서 건물들을 구경하였다.
톨레도 북쪽에 주차를 하고 산 마르틴 다리를 보러 갔다.
구 시가지 외곽에 주차를 하고 시가지로 들어가기 위해 다리를 건너고 계단을 통해 올라갔다.
이 날은 그래도 날이 좀 괜찮아서 구름이 많긴 하지만 조금은 푸르른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적당히 올라오니 멋진 전망과 타구스 강을 볼 수 있었다.
언덕을 넘어가니 산 마르틴 다리를 볼 수 있었다.
강 건너에 언덕 위 외로운 건물(Cigarral de Montealegre)이 느낌있어서 한 장 찍어보았다.
다리를 보고 조금 올라오니 커다란 수도원을 볼 수 있었다.
건물이 상당히 컸는데 주변에 공간이 별로 없어서 사진을 찍기 상당히 힘들었다.
톨레도를 걸어다니는데 확실히 길이 정말 좁았다.
어떻게 차들이 거의 다닐 수 없을 것 같은 길들이 많았는데 그래도 차들이 있기는 있었다.
여러 다른 건물들을 지나 톨레도 대성당에 도착했다.
엄청나게 큰 성당이라 한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시간 여유가 됐으면 화려할 것 같은 대성당 내부도 구경하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톨레도 대성당을 지나 마지막 종착지인 알카사르에 도착했다.
16세기 궁전인데 현재는 군사 박물관으로 쓰인다고 한다.
알카사르까지 열심히 걸었더니 체력이 떨어져서 근처에 카페를 들렸다.
애매한 시간에 방문에서 식사는 안되고 음료와 간식만 된다고 하였다.
이왕 간 김에 다양한 메뉴를 먹어보자 싶어서 카페를 갈 때마다 안 먹어 본 메뉴를 주문하려고 했다.
이전까지 꼬르따도를 안 먹었던 것 보면 꼬르따도였던 듯싶다.
에스프레소 보다 우유가 적게 들어간 메뉴로 일반 에스프레소보다는 조금 부드러운 메뉴라고 한다.
이것도 같이 주는 설탕을 다 타서 달달하게 마셨다.
무난하게 달지 않은 당근 케이크가 나왔다.
크림과 같이 먹으니 적당히 달고 맛있었다.
사이클리스트 동상이 있어서 찍어보았다.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한 유명한 사이클리스트라고 한다.
나이츠 호스피탈러(Knights Hospitaller)가 세운 말굽 모양의 아치라고 한다.
시간도 많이 없고 해서 열심히 걸으면서 후다닥 보면서 다녔더니 조금 아쉬웠다.
대성당이나 알카사르 등 박물관에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좁은 골목길을 다니면서 이것저것 먹고 보고하면 좋을 것 같았다.
시간 되면 하루 정도 묵으면서 천천히 즐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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