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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르 궁전 입장을 9시로 예약해서 이른 시간에 알람브라 궁전 입구로 향했다.
8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해서 조금 기다리다가 입장을 하였다.
알람브라 궁전으로 들어가니 진입로에 높은 나무들이 양쪽에 쭉 심겨있었다.
시야를 탁 가려서 앞에 어떤 길이 있는지 보이지 않아서 궁금증을 유발하는 느낌이 들었다.
나스르 궁전 입장 시간 때문에 헤네랄리페를 먼저 가지 못하고 나스르 궁전 쪽으로 이동했다.
막상 사진을 찍을 때는 뭔지 몰랐는데 찾아보니 레알 수로로 물이 흐르는 길이었다.
오픈 시간에 입장을 해서 사람이 전혀 없어서 사진도 찍으면서 천천히 걷기 좋았다.
제법 넓은 잔디밭과 높은 나무들 그리고 수도원이 보였다.
벽처럼 조경된 나무가 있었다.
지나다 보니 흔적만 남아있는 궁전 유적이 있었다.
호텔 아메리카라고 있었는데 뭔가 했는데 찾아보니 실제 묵을 수 있는 숙소에 식당도 있어서 먹을 것도 파는 모양이다.
예쁜 색의 벽돌로 만들어진 제법 높은 성당이 있었다.
보통은 나스르 궁전 입장 전에 카를 5세 궁전과 알카사바를 빠르게 돌아본다고 한다.
나는 곧 나스르 궁전 입장 시간이라 조금 서성이다가 나스르 궁전으로 입장했다.
첫 입장 시간에 입장을 해서 사람이 없어서 구경하고 사진 찍기 좋았다.
날씨가 안 좋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약간 구름 낀 고즈넉한 느낌이 들어서 새로웠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드라마에서 궁전이 나왔었나 의문이 생겼다.
보기는 다 봤는데 기억이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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