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레도를 둘러보고 마드리드로 향했다.
제법 늦은 시간이었는데 차가 많이 막혀서 꽤나 시간이 걸렸다.
숙소에 짐을 풀고 근처에 식당으로 향했다.
구글이 지중해식 음식점으로 알려준 Restaurante Baritono Prosperidad로 갔다.
스페인에서 저녁 먹기엔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사람은 별로 없었다.
자리는 대부분 예약이 되어 있었는데 운이 좋게 남는 자리가 있어서 앉을 수 있었다.
앉은자리 옆 벽이 인공 풀로 구성된 벽으로 푸르름 속에 식당 간판이 있었다.
영어로 된 메뉴판이 있어서 그래도 좀 편하게 주문할 수 있었다.
메뉴 카테고리가 음악으로 되어 있어서 뭔가 느낌이 있었다.
기본 에피타이저로 제공되었다.
빵에 치즈? 견과류를 올린 것 같다.
시간이 지나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
빨리 쓸 껄.
우리나라의 공깃밥 느낌의 빵인 판을 주문했다.
와카메 포크는 양념된 닭, 아보카도, 양파, 토마토, 치아(Chia)에 데리야끼 드레싱이 들어간 음식이다.
아 많이 먹던 해초류가 있어서 되게 익숙한 느낌이 나서 당황했다.
다른 건 무난했는데 익숙한 해초가 있어서 놀란 메뉴였다.
한 번에 집어먹기 편한 크기로 튀긴 치킨이다.
생각보다 많이 안 짜고 먹을만했다.
치킨 최고!
생선과 오징어 튀김이다.
소스는 카나리안 레드 모조라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 메뉴는 너무 짜서 상당히 먹기 힘들었다.
원래는 저녁 식사를 하러 왔는데 뭔가 안주만 먹은 느낌이라 아쉬워서 하나 더 주문했다.
매운 스타일의 스페인 칩으로 살짝 매콤한 감자튀김이었다.
먹는 동안 사람들이 점점 들어오더니 자리가 다 찼다.
북적북적한 와중에 직원들이 음식을 들고 밖으로 나가길래 2층 입구가 외부에 있나 싶었다.
나가는 길에 보니 야외에 투명 비닐 천막을 치고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조금 아쉽기는 한데 그래도 그런대로 맛있게 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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