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부모님께서 태국 음식에 꽂히셔서 여러 태국 음식점을 찾아다녔다
그러다 신세계 백화점 대구점에 있는 콘타이가 맛이 좋아서 한참 다녔다.
얼마 전에 콘타이를 갔을 때 사장님이나 주방장이 바뀌었는지 맛이 바뀌여서 부모님께서 다른 곳을 가보자고 하셨다.
시내에 태국 음식점이 많이 있는데 내가 시간이 별로 없어서 그나마 가까운 곳을 찾아봤다.
그러다 그나마 근처에 있는 왓타타이라는 곳을 찾았다.
식당 앞이나 경명여고 앞 노외 공영주자창에 주차를 하면 된다.
생각보다 조금 작은 가게였다.
2인용 작은 테이블 4개 정도 있었다.
메뉴를 보니 태국과 인도네시아 요리로 구성되어 있었다.
보통 시켜 먹을 때 국수, 볶음면, 볶음밥에 카레나 다른 메뉴들을 추가해서 먹는데
오늘은 처음 오는 곳이고 해서 무난하게 국수, 볶음면, 볶음밥으로 주문을 했다.
소고기 쌀국수 / 팟타이꿍 / 왓타스페셜볶음밥을 주문했다.
쌀국수는 국물이 진하게 괜찮았고 고기 고명이 많아서 좋았다.
딱 소고기 쌀국수 느낌으로 너무 진하게 무거운 느낌은 아니고 담백한 느낌이었던 것 같다.
팟타이꿍은 약간 매콤했는데 달걀도 있고 적당히 맛있었다.
면이랑 같이 먹으면 간이 적당했던 것 같고, 마지막에 달걀이랑 기타의 것만 남았을 때는 조금 짜지만 맛은 있었다.
주문한 3개 중에서는 볶음밥이 제일 맛있었다.
딱히 설명하기 어려운 그 동남아 느낌의 고슬고슬한 볶음밥 느낌이 진하게 났던 것 같고,
아무튼 맛있었음.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한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가끔 생각나면 걸어가서 먹을 그런 집이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태국 스타일의 음식점을 찾아볼 예정이다.
'일상 >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오리 [대구 북구 산격동] (0) | 2022.11.13 |
---|---|
승우아빠 마이야르 밀키트 3종 (0) | 2022.10.20 |
새우 닭가슴살 마리나라 파스타 (1) | 2022.09.30 |
바질페스토 파스타 (0) | 2022.08.22 |
일리아나 (0) | 2022.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