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쉰다고 어젯밤에 안 봤던 예능을 몰아봤다.
오늘 새벽에 잠들어서 점심때쯤 운동을 하러 갔다.
늦게 자긴 했지만 그래도 제법 시간은 채워서 괜찮을 것 같았다.
오늘은 하체 하는 날로 레그 프레스로 시작했다.
지난번에 120kg도 할만해서 오늘은 120kg를 목표로 운동을 시작했다.
1 세트는 몸 푸는 느낌으로 105kg으로 12회를 수행했다.
2 세트부터는 120kg으로 증량해서 조금씩 쉬어가면서 12회 / 12회 / 8회를 수행했다.
상당히 힘들어서 마지막 세트는 105kg으로 12회를 수행하고 마무리했다.
오늘은 허벅지 앞 쪽, 뒤 쪽부터 엉덩이 아래 대둔근까지 자극이 잘 왔다.
다음은 레그 익스텐션을 수행했다.
약간 가볍게 45kg으로 시작해서 2 - 4 세트는 50kg으로 수행하고, 마지막 5 세트는 45kg을 수행했다.
레그 프레스를 무겁게 해서 그런가 익스텐션 수행하는 데도 제법 힘이 들었다.
다음은 레그 컬을 수행했다.
35kg과 40kg으로 2개, 3개 세트를 수행했다.
얼른 예전 무게로 운동하고 싶다.
확실히 레그 컬을 할 때가 되면 어지러움이 생겨서 쉬는 시간을 조금 더 길게 잡고 운동을 수행했다.
숄더 프레스를 할 차례였는데 하시는 분이 계셔서 먼저 리버스 플라이를 하러 갔다.
지난번에 했던 루틴으로 20kg으로 1세트를 수행하고 2 세트는 25kg으로 증량해서 수행했다.
3 세트를 수행하는 중간에 어지러움과 메스꺼움이 있어서 9회를 하고 쉬고 있었다.
쉬는데 메스꺼움이 심해지면서 구토를 할 것 같아서 결국 화장실에 갔다.
구토까지 하고 나니 더 이상 운동을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운동을 마무리했다.
트레이너분께 여쭤보니 공복 상태에서 하체 같은 고강도 운동을 하게 되면 어지러움이나 구토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다른 내용들을 찾아보니 호흡을 제대로 못하면 그럴 수 있다고 한다.
어제저녁을 먹고 새벽까지 안 먹고 있다가 잠들고 점심께 공복으로 운동을 하러 가서 구토를 하게 되었던 것 같다.
오늘은 상태가 안 좋아서 46분, 18세트, 11톤 볼륨의 운동을 수행하고 마무리했다.
유튜브 피톨로지 채널에서는 공복 운동 1시간 전에는 단순당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고,
공복 운동 30분 전에는 물만 마시는 게 좋다고 했다.
그래서 물만 마셔도 괜찮지 싶었는데 아직 근육량이 적기도 하고
밤늦게까지 깨어 있어서 글리코겐 저장량이 충분하지 않았던 것 같다.
가끔씩 파워에이드 파우더를 팔곤 하던 게 저렴한 딜이 뜨면 사서 운동하면서 같이 먹어야겠다.
그전에는 공복 운동 전에 꿀 1 ~ 2 스푼 먹고 운동을 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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