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점식 회식하러 가자고 해서 같이 갔다.
차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식당인데 직접 사냥한 동물 고기도 구이로 판다고 한다.
날이 적당히 좋았다.
입구로 들어가니 슬롯머신 같은 게 2종류 있고 고기를 굽는 주방이 유리창을 통해서 보였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소와 송아지 모형이 있었다.
식당 풍경.
2시 반쯤 도착했는데 상당히 많은 테이블이 차 있었다.
사진은 다 먹고 떠나기 전에 사람들이 대부분 빠져나갔을 때 찍었다.
옆에는 박제된 사슴 머리들이 있었다.
아마 직접 사냥하셨을 듯?
테이블이 상당히 많았다.
구글 포토가 사진을 보더니 어? 파노라마 만드쉴? 해서 만들어봤다.
1 PLATO에서 전채 요리를 주문하고 2 PLATO에서 메인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생선, 햄버거(고기 구이인 듯), 토끼 고기가 있었다.
토끼 고기가 궁금해서 주문하려고 했는데 재고가 없었다.
기본 제공 빵이다.
앉자마자 1인 1개씩 배분해 주셨다.
중간에 다 먹으니 추가도 해주셨다.
무난한 라거였던 듯.
전채요리로 해산물 스프를 주문했다.
기본 토마토 소스기반의 수프로 생선살과 오징어, 조개, 버섯 등이 들어가 있었다.
조금 짜긴 했는데 빵이나 맥주를 먹으면 딱 맞는 간이라서 맛있게 먹었다.
닭 허벅지 구이다.
제법 큼지막했다.
굵은 결정의 소금들이 너무 많아서 슥슥 긁어서 빼내고 먹으니 그런대로 먹을만했다.
허벅지가 제법 커서 양이 많아서 배가 많이 고픈 상태였는데도 다 먹으니 배가 너무 불렀다.
빵이랑 술이랑 음식이랑 같이 먹으니 양이 배가 된 듯.
고기는 그래도 조금 덜 짰는데 감자에 올라간 소금은 어떻게 할 수 없어서 소태 같은 감자는 남겼다.
디저트로는 커스터드를 주문했다.
홈메이드 케이크도 있고 여러 개가 있었는데 커스터드에 꽂혀서 주문해 보았다.
커스터드 위에 쿠기가 물기를 많이 먹어서 부드러운 빵 느낌이 났다.
시나몬 가루를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너무 많아서 조금 부담스러웠다.
커스타드 자체는 많이 달지는 않고 맛있게 먹을만했다.
동료 분이 coffee with milk라고 주문했던 것 같다.
카페 라테는 아니고 적당히 우유가 들어간 듯.
설탕 제법 타서 잘 마셨다.
산책을 할 겸 근처를 걷는데 식당을 돌아들어가니 다른 입구가 있었다.
큰 마당이 있고 거기서 결혼식을 한다고 한다.
식당 옆 치즈 공장.
지역 특산 치즈를 만드는 치즈 공장이다.
사무실로 들어가면 치즈를 직접 팔고 있었다.
양과 염소로 만든 다양한 치즈들이 있었다.
사진 찍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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