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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 시우다드 레알 - Asador Los pucheros, S.L.

뭐라도쓰자 2023. 3. 9.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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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점식 회식하러 가자고 해서 같이 갔다.

차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식당인데 직접 사냥한 동물 고기도 구이로 판다고 한다.

 

날이 적당히 좋았다.

 

 

 

식당 입구

입구로 들어가니 슬롯머신 같은 게 2종류 있고 고기를 굽는 주방이 유리창을 통해서 보였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소와 송아지 모형이 있었다.

 

식당 풍경.

2시 반쯤 도착했는데 상당히 많은 테이블이 차 있었다.

사진은 다 먹고 떠나기 전에 사람들이 대부분 빠져나갔을 때 찍었다.

 

옆에는 박제된 사슴 머리들이 있었다.

아마 직접 사냥하셨을 듯?

 

테이블이 상당히 많았다.

 

식당 파노라마

구글 포토가 사진을 보더니 어? 파노라마 만드쉴? 해서 만들어봤다.

 

오늘의 메뉴

1 PLATO에서 전채 요리를 주문하고 2 PLATO에서 메인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생선, 햄버거(고기 구이인 듯), 토끼 고기가 있었다.

토끼 고기가 궁금해서 주문하려고 했는데 재고가 없었다.

 

PAN

기본 제공 빵이다.

앉자마자 1인 1개씩 배분해 주셨다.

중간에 다 먹으니 추가도 해주셨다.

 

El Aguila Dorada

무난한 라거였던 듯.

 

Sopa de marisco

전채요리로 해산물 스프를 주문했다.

기본 토마토 소스기반의 수프로 생선살과 오징어, 조개, 버섯 등이 들어가 있었다.

조금 짜긴 했는데 빵이나 맥주를 먹으면 딱 맞는 간이라서 맛있게 먹었다.

 

Muslo de pollo

닭 허벅지 구이다.

제법 큼지막했다.

굵은 결정의 소금들이 너무 많아서 슥슥 긁어서 빼내고 먹으니 그런대로 먹을만했다.

허벅지가 제법 커서 양이 많아서 배가 많이 고픈 상태였는데도 다 먹으니 배가 너무 불렀다.

빵이랑 술이랑 음식이랑 같이 먹으니 양이 배가 된 듯.

고기는 그래도 조금 덜 짰는데 감자에 올라간 소금은 어떻게 할 수 없어서 소태 같은 감자는 남겼다.

 

커스타드

디저트로는 커스터드를 주문했다.

홈메이드 케이크도 있고 여러 개가 있었는데 커스터드에 꽂혀서 주문해 보았다.

커스터드 위에 쿠기가 물기를 많이 먹어서 부드러운 빵 느낌이 났다.

시나몬 가루를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너무 많아서 조금 부담스러웠다.

커스타드 자체는 많이 달지는 않고 맛있게 먹을만했다.

 

café con leche

동료 분이 coffee with milk라고 주문했던 것 같다.

카페 라테는 아니고 적당히 우유가 들어간 듯.

설탕 제법 타서 잘 마셨다.

 

산책을 할 겸 근처를 걷는데 식당을 돌아들어가니 다른 입구가 있었다.

 

큰 마당이 있고 거기서 결혼식을 한다고 한다.

 

식당 옆 치즈 공장.

Quesos Aldonza And Don Ismael

지역 특산 치즈를 만드는 치즈 공장이다.

사무실로 들어가면 치즈를 직접 팔고 있었다.

양과 염소로 만든 다양한 치즈들이 있었다.

사진 찍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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