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부산카페쇼를 한다길래 오랜만에 부산으로 갔다.
지하철 환승하기 귀찮아서 1001 급행버스를 타고 벡스코에 도착했다.
현장등록하는 곳에서 슈퍼얼리버드 QR 코드를 제시하고 티켓을 받아서 들어갔다.
티켓 종류마다 줄이 따로 있지는 않고 한 줄로 하는 듯 보였다.
부스배치도는 위 그림과 같다.
어나더미네스 라운지 줄이 길었다는 후기를 보고 뒤쪽부터 먼저 살펴보러 갔다.
뒤쪽으로 가서 가장 먼저 언더커피가 있었다.
드립커피도 시음할 수 있고 조금 기다리면 에스프레스도 내려주셨다.
파마나 잔슨 게이샤 워시드도 맛이 좋았기는 했는데 너무 비싸서 패스했다.
걔 중에서 과테말라 라 세라니아 게이샤 내추럴이 취향에 맞아서 구매했다.
상자갑에 예쁘게 담아주셨다.
다음은 옆에 바이스 벌사를 갔다.
시즌 블렌딩 리즌이 그런대로 취향에 맞긴 했던 듯.
커피 디스커버리에서는 시음 준비 중이신지 아직 시음해 볼 수 없어서 살짝 보고 지나갔다.
어나더미네스 라운지에서는 5 ~ 6명씩 시음을 같이 하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기다리면서 원두들의 향도 맡아볼 수 있었다.
저번에 시음했을 때는 어나더 블렌드가 상당히 취향에 맞았다.
이번에도 산미 있는 원두들을 같이 맛보고 마지막에 자스민 가향의 인도네시아 베너메리아 자스민을 시음했다.
자스민 가향은 뭔가 신선했다.
다음은 뉴스 커피를 방문했다.
파나마 게이샤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것보다
콜롬비아 후일라 피탈리토 엘 디비소 시드라가 좀 더 취향에 맞는 느낌이라 구매해 봤다.
모노스코프에는 월드챔피언 셀렉션의 버그우가 있었는데 내 취향은 아니라 패스했다.
커뮤에서 버그우 맛있다는 이야기는 제법 봤는데 내 취향은 아니었음.
어오케이커피.
시음 몇 개 해봤는데 확 당기는 뭔가는 없었던 듯.
라이프 인 어 컵.
카니발 블렌드가 제법 괜찮았다.
라이트커피.
정각에서 45분까지 에스프레소를 시음할 수 있다.
처음에 살짝 저어서 한 번 맛보고,
설탕 두 스푼 정도 넣어서 조금씩 맛보다가 마지막에 남은 설탕이랑 같이 털어먹으라고 적혀있다.
에스프레소가 상당히 맛있었다.
디프컴퍼니.
커피 입문 초반에 가장 좋아했던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를 구입했다.
딥플로우.
에티오피아 모모라와 아리차 두 개 중에 뭘 살까 고민했었다.
모모라가 조금 진해서 그런가 바디감이 좀 더 무겁게 느껴져서 좀 더 취향에 가까운 아리차를 구매했다.
콜롬비아 피나콜라타는 저번에 다른 곳에서 먹었던 것처럼 체다 치즈 향이 진하게 나서 신기했다.
네코먼데이.
귀여운 고양이 굿즈도 있었다.
버터 블렌드하고 포멜로 딜라이트를 시음해 봤던 것 같은데
버터 블렌드가 생각보다 괜찮았다.
커피플라워.
코스타리카 라브라도르 내추럴이 제법 괜찮았다.
골든 체리.
사장님께서 대회 출전용으로 비밀리에 만드셨다는 블렌드인 체리 블렌드를 시음했는데 향이 진한 커피였다.
원두의 종류나 프로세싱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맛은 좋아서 하나 구매했다.
버드 로스터스.
U-CAN 하고 리치 시음했던 것 같은데 무난했던 것 같다.
이제야 봤는데 블렌드마다 맛을 표현할 수 있는 색깔이 있다.
도토리 로스터스.
베리 고 라운드 하고 콜롬비아 치로소 내추럴을 시음했다.
베리 고 라운드는 무난했던 것 같은데 콜롬비아 치로소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제법 원두를 구입한 상태라 더 구입해도 되려나 고민을 하다가 이때 아니면 또 언제 사 먹으려나 싶어서 구입했다.
커피이루카.
지난 이틀 동안 인기가 있었는지 싱글원두는 대부분 판매가 완료된 것 같았다.
2 세트 정도 더 남아있었다고 했나 그랬다.
스팅프리 커피웍스.
골든커피 어워드 은상 수상 커피가 있었다.
맛은 있었던 듯.
리투커피바.
드메르.
과일을 같이 넣고 발표한 커피들이 제법 있었다.
패션후르츠 발효 커피가 은근 맛이 좋았다.
먼스 커피 로스터스.
가장 취향에 맞는 에티오피아 시다모 코코세 내추럴을 하나 구매했다.
내추럴의 경우 발효취를 민감하게 느끼시는 분들은 또 별로 안 좋아하긴 하던데
나는 무던해서 그런가 딱히 신경 쓰이진 않았다.
서부 커피 로스터스.
어비스 커피 로스터스.
크리스마스 블렌드와 붉은 여왕 블렌드를 시음했다.
붉은 여왕 블렌드가 인상적이었는데 가방이 이제 제법 묵직해져서 한 번 고민해보자 싶었다.
다른 곳을 둘러보다가 다시 와서 붉은 여왕 블렌드를 구매했다.
나인유.
여기도 패션후르츠 발효 커피가 있었다.
SEVEN H.
C.01이 제법 괜찮았다.
다양한 과일 발효 원두들이 있었던 듯.
EL16.52
여기는 아메리카노로 시음할 수 있었다.
에센티아 팩토리.
저번에 맛봤던 것처럼 핑크 블렌드 피그가 제일 취향에 맞았던 듯.
알제 로스터스.
가운데 부스 말고도 다른 곳들에도 로스터스들이 있었다.
OGU 커피 로스터스.
다양한 커피 용품들도 있었고 원두들도 있었다.
모여있던 대부분의 로스터리들을 살펴보고 다른 곳을 보러 다녔다.
빵... 빵... 맛있겠다.
티나 카페 음료 제조용 음료 베이스들이 있었다.
꿀 케이크 맛있던데...
레몬, 시나몬 너무 좋은데...
먹을 게 너무 많다.
모지포 그라운드.
동결건조 커피도 있고 원두도 있었다.
옻칠을 여러 번 한 도구들.
하늘바라기.
다양한 꽃차들이 있었다.
커피 센서리하는데 꽃차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약간 호기심이 갔다.
히얼스탑.
간식들 맛있겠다.
듀이백 더블드리퍼.
실리콘 재질로 양면으로 쓸 수 있다고 하는 것 같다.
집히는 부분이 일반적인 드리퍼의 리브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류영민 커피연구소.
이번에도 계셨다.
파나마 게이샤, 예멘 모카, 하와이 코나 등등 있는 듯.
얼마 전까지 핫했던 두바이 초콜릿도 있었다.
1개에 18,000원 했다.
꼬마루 육포.
육포나 어포 등이 최근에 제법 먹고 싶었는데 또 이거 사러 카페쇼나 박람회 온다는 사람 글을 보고 나도 조금 샀다.
육포는 훈제, 치즈, 고추를 샀다.
훈제, 치즈는 무난했는데 고추는 생각보다 매웠다.
그리고 추천하던 오징어 페스츄리를 사고 사장님께서 추천하시는 아귀포도 같이 구매했다.
소닉더치 코리아.
진동을 활용해서 5분 만에 콜드브루를 만들 수 있는 머신들이 있었다.
무난한 콜드브루 맛이었는데 빨리 만들 수 있어서 좋긴 한 듯.
저번 대구카페쇼보다 로스터리들이 훨씬 많아서 좋았다.
아침만 먹고 갔더니 후반에는 카페인을 너무 섭취해서 손이 약간 떨렸다.
모처럼 부산까지 왔는데 주말이라 사람이 너무 많아 맛집이나 좋은 카페를 못 가서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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