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태국, 베트남 식당을 많이 다녔다.
이번에는 양식류를 먹어보자 싶어서 캐치테이블을 찾아봤다.
전에 가려고 했던 곳을 가려다가 취소하고 조금 핫해 보이는 피키 차일드 다이닝을 예약했다.
전에 방문했던 블랙로드 커피 근처에 위치해있었다.
예약한 시간에 식당을 방문했다.
예약한 테이블에 환영 카드가 있었다.
나의 이름과 함께 담당 서버의 이름도 적혀있었다.
오픈 주방으로 바로 앞에 테이블에 예약이 되어 있었다.
음료와 술 메뉴도 따로 있었는데 따로 주문은 안 했다.
음료 메뉴판 찍는 건 까먹었다.
시그니쳐 메뉴인 고등어 파스타 사진이 있었다.
주문을 하고 먼저 식전 빵이 나왔다.
주문하고 바로 구우셔서 바삭하고 따끈한 빵이 나왔다.
소금 간이 조금 되어있는지 조금 짭조름한 맛이 났다.
아마 화장실인 것 같은 곳에 커튼이 쳐져 있었다.
공간에 비해 테이블이 조금 드문드문 있었던 것 같다.
조금 더 가깝게 테이블을 위치하면 조금 답답할 것 같기는 하다.
사람들이 많아서 더 사진 찍기는 부담스러워서 매장 사진은 이게 다다.
먼저 트러플 프라이즈가 나왔다.
허니버터 감자튀김에 치즈와 트러플 오일?(트러플 버터일 수도)이 첨가된 것 같았다.
트러플 향이 조금 나고, 무난하게 달달하고 바삭한 감자튀김이었다.
리조또를 주문할까 고민했었는데 잘 먹을 일이 없는 뇨끼로 바꿔서 주문했다.
뇨끼는 아주 부드러운 고구마 반죽 안에 크림이 들어있는 것 같았다.
고구마 칩도 같이 있었고, 약간 꾸덕한 느낌의 크림소스가 있었다.
크림 소스가 무난하게 맛은 있었는데 뇨끼를 푹 찍어먹으면 제법 많이 짰다.
뇨끼에 묻어 있는 정도만 해도 간은 얼추 맞을 것 같았다.
크림 소스가 조금 짠 것 말고는 맛있었다.
제주산 고등어를 손질하셔서 뼈도 전혀 없어서 편하게 먹으면 된다고 하셨다.
사진 한 번 찍고 잘 손질해 주셨다.
고등어는 고소하게 맛있었다.
파스타 자체는 조금 짜서 고등어랑 같이 먹으면 간이 맞을 것 같았다.
엔쵸비를 활용해서 파스타를 만들어서 조금 짤 수도 있다고 하셨던 것 같다.
피클류는 무난했다.
살치살 스테이크에 알감자 튀김(?)에 버섯과 시금치가 함께 나왔다.
고기는 아주 부드러웠고, 감자도 포슬포슬한 게 맛있었다.
시금치와 버섯과 같이 먹으면 아주 좋았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오르긴 한 건지 양이 조금 아쉽긴 했다.
내 입맛에는 전체적으로 조금 짜게 느껴졌다.
주문하기 전에 덜 짜게 해달라고 말씀드리면 신경 써서 조리해 주신다고 하셨다.
첫 방문이었어서 잘 몰랐지만 다음에는 조금 덜 짜게 해달라고 해야겠다.
낮보다는 밤에 분위기가 좋을 것 같고,
대부분 예약해서 오시는 것 같아서 예약이 필수인 것 같다.
메뉴 가짓 수가 조금 적어서 약간 아쉬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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