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리뷰

드롱기 다이나미카 ECAM350. 15. B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뭐라도쓰자 2022. 5. 2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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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HD7762를 몇 달 쓰다가 최근 빅스마일데이에 드롱기 에쏘 머신이 할인한다길래 질러버렸다.

필립스를 구매하기 전에 이것저것 알아봤을 때는 가격이 좀 부담스러워서 필립스를 골랐는데

이번에 할인 폭이 커서 큰 지름을 했다.

다나와 기준 65만 원 정도의 정가인데 빅스마일 데이 쿠폰으로 53.9만 원에 구매했다.

 

아주 이쁘고 깔끔하게 생긴데다 전원 버튼 말고는 모두 터치식 버튼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단 아로마 버튼은 커피의 진하기를 1~5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그 아래로는 에스프레소 / 더블샷 / 에스프레소 룽고를 내리는 버튼이다.

3번째 줄은 아메리카노 / 아메리카노 룽고를 내릴 수 있고,

마지막으로 스팀 / 노즐청소 버튼이 있다.

 

상단을 보면 뚜껑이 있고 원두 또는 분쇄 원두를 넣을 수 있다.

뚜껑을 열면 원두를 넣을 수 있고, 원두 분쇄 정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다.

새로운 머신 구매 기념으로 평소 먹던 것 보다 비싼 원두를 3종류 주문해보았다.

미디엄 라이트 로스트 원두를 제일 먼저 먹어보았는데 평소 먹던 쓴 맛이 크게 느껴지기보다는 신 맛과 함께 다른 오묘한 맛들이 나와서 신기했다.

다양한 분쇄로 바꿔가면서 먹어보았는데 에스프레소 머신이라 그런가 분쇄 정도에 따라서 맛이 천차만별이라

주문한 원두에 적절한 분쇄도를 찾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뚜껑은 거의 얹어놓는 수준으로 필립스 커피메이커처럼 공기나 습기를 막을 수는 없어서 적당한 주기로 원두를 넣어주어야 좋은 맛의 커피를 마실 수 있을 듯하다.

 

정면 우측에는 물통이 있어서, 앞으로 살짝 빼서 물을 넣거나 완전히 빼서 정수기의 물을 받아 넣을 수도 있다.

 

정면의 트레이를 빼면 안쪽에 커피 퍽이 모이는 곳이 있다.

커피 퍽 통은 분리가 가능해서 정리하기 편했다.

트레이에는 노즐 자동 세척 후의 물이 배출돼서 커피를 내리고 나면 물이 조금 차 있다.

1~2일마다 적절히 정리해 주어야 한다.

 

우측 물통을 빼면 추출그룹/그라인더를 볼 수 있다.

한 달에 1~2회 정도 쌓은 원두 가루를 청소해 주어야 할 것이다.

전자동 머신이긴 하지만 주기적으로 청소할 부분이 조금은 있다.

 

에스프레소를 내리기 전에 전원을 켜면 자동 세척을 통해 노즐을 청소한다.

좌측 사진은 자동 세척 후 나오는 물을 받은 것으로 따뜻한 물이 나온다.

에스프레소를 내리게 되면 우측과 같이 기본 설정으로 내리게 되면 대략 40ml의 에스프레소가 추출된다.

추출 량, 추출 온도 등은 따로 세팅해야 하고 아로마 정도는 내리기 직전에 설정이 가능하다.

 

항상 오전에 에스프레소 2잔을 내려서 얼음물에 타서 맛있게 먹고 있다.

다양한 원두들을 구매해서 또 다른 커피의 맛을 찾아보는 머나먼 여정을 떠나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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