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 - 에스프레소 편
커피에 관심이 생겨서 뭘 살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말코닉 X54 홈 할인 행사가 있어서 구매했다.
잘 포장되어 배송되었다.
조립 완성!
도징 컵도 함께 있었고, 호퍼가 상당히 컸다.
싱글 도징으로 사용할 예정이라 믕믕공방2에서 블로우업 호퍼를 구매했다.
그라인더만으로는 커피를 내릴 수 없어서, 에스프레스 머신도 알아봤다.
리퍼비시로 할인하던 브레빌 밤비노 플러스가 있어서 구매를 바로 했다.
세척용 알약, 1샷용 바스켓, 레이저, 탬퍼, 포터필터와 2샷용 바스켓이 함께 있었다.
디스트리뷰팅을 할 수 있는 레이저가 있었다.
스팀피처까지 함께 단체 사진을 찍어봤다.
물통 안쪽에는 사용 방법들이 정리되어 있었고,
안내에 따라 처음에 켜면 세척이 된다고 해서 세척 준비를 했다.
다음은 기타 필요 소비 용품들을 구매한 내용이다.
먼저 탬핑 매트를 구매했다.
빈플랜트에서 구매한 바텀리스 포터필터와 페사도 바스켓을 구매했다.
추출 양상을 확인하기 위해서 아래가 뚫린 포터필터를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해서 바텀리스 포터필터를 구매했다.
IMS, VST 등 다양한 바스켓들이 있는데 페사도 바스켓이 제법 괜찮다고 해서 구매를 했다.
그리고 알리에서 스파웃 포터필터와 IKAPE에서 고수율 바스켓을 구매했다.
스파웃 포터필터는 채널링으로 인한 물총이 너무 신경쓰일 때, 쓰려고 샀다.
고수율 바스켓은 약배전 원두를 추출할 때 사용하면 좋다는 말에 구매를 해서, 약배전 에스프레소를 내릴 때 사용했다.
빈플랜트에서 디스트리뷰터와 탬퍼의 역할을 같이 할 수 있는 디스트리뷰터를 구매했다.
그리고 54mm 브레빌용 도징컵도 같이 구매했다.
빈플랜트 니들 디스트리뷰터도 구매했다.
초기에 에스프레소 세팅을 할 때, 물총 현상이 너무 심해서 다양한 것들을 구매했다.
가운데 스프링이 들어있어서 살살 돌리면서 누르고, 천천히 올리면 되는데 생각보다 스프링이 강해서 조심히 써야 했다.
정전기를 줄이기 위해서 RDT를 하기 위해서 원두 트레이와 미리 분무기를 알리에서 구매했다.
원두 분쇄 전에 계량을 하고, 물을 미리 뿌려주고 있다.
빈플랜트에서 같이 구매한 커피 용품 청소용 린넨 타월.
RDT를 마친 원두를 블로우업 호퍼로 넣어서 분쇄를 한다.
채널링 현상을 줄이기 위해 쓰리바머의 블라인드 셰이커를 구매했다.
10회 정도 흔들어 주고, 포터필터로 옮긴다.
셰이커의 높이가 애매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용기를 활용해서 높이를 맞췄다.
우측은 밤비노 플러스 세팅한 결과다.
추출되는 에스프레소 량을 재기 위해서 저울이 필요한데 작은 밤비노 사이즈에 놓을만한 곳이 없어서 받침대를 제작했다.
가구용 발받침을 구매하고, 스테인리스 도마에 부착해서 밤비노의 높이를 높였다.
거기에 스테인레스 계량 거치대를 설치해서 추출된 에스프레소 양을 아래 저울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채널링 방지를 위해서 원형 종이 필터를 사용하고 있다.
54mm 바스켓에 맞도록 아래는 51mm, 위는 53.2mm의 사이즈를 사용하고 있다.
좌측에는 청소용 빗들과 디스트리뷰터, 탬퍼 등을 정리해 두었다.
우측에는 WDT용 니들 디스트리뷰터가 있다.
웨버의 문레이커를 벤치마킹한 행성 회전 기어 니들 디스트리뷰터를 알리에서 구매했다.
생각보다 뻑뻑해서 잘 안 돌아가고, 원두량이 많으면 밖으로 조금 흐르는 경향이 있다.
셰이킹을 해준 원두에 칠침봉으로 한 번 휘저어 준다.
포터필터 거치대는 IKAPE 제품이다.
디스트리뷰터로 몇 번 돌려서 평평하게 만들고, 쓰리바머의 정압 템퍼를 사용해서 탬핑을 한다.
커피 퍽 상단에 원형 필터를 또 깔아주고, 제일 위에는 퍽 스크린(쓰리바머)을 배치한다.
상단에 원형 필터는 추출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 같긴 한데 에스프레소 머신의 스크린을 깔끔하게 유지하기 좋다.
예열은 3초 정도라 켜고 나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먼저 포터필터를 데우려고 빈 포터필터로 한 번 추출을 하고, 추출 전에 추출수를 한 번 또 뽑아서 낮은 온도의 추출수를 버린다.
아래 트레이의 크기가 작아서 선작업을 할 때는 아래에 컵을 받쳐놓고 사용하고 있다.
시간을 재면서 추출을 수행한다.
가운데 2샷 버튼을 길게 눌러서 프리인퓨전을 최대한 길게(10초) 가져가고,
목표시간은 30초 내외, 추출 비율은 1:3 정도로 추출을 수행한다.
추출 이후에 뜨거운 퍽 스크린을 거치용 자석 행거(다이소)를 활용해서 제거하고 포터필터를 정리하고 있다.
밤비노 플러스는 54mm 머신이라 커피 퍽의 높이가 높아서 조금 진한 느낌의 에스프레소가 추출되는 것 같다.
말홈이 플랫 버라서 그런 건지 54mm 머신이라 그런지 초반에 사용할 때 채널링과 물총 현상이 너무 많이 나타났다.
이것저것 해보다가 블라인드 셰이커, 퍽스크린, 원형 종이 필터까지 도달했다.
지금은 조금 번거롭긴 해서 잘 사용하고 있다.
다음 업그레이드는 58mm 머신으로 하게 될 텐데, 다양한 용품들을 다시 구매할 생각 하니 까막 득하 긴 하다.
CRM이나 다른 58mm 머신으로 입문하는 게 추가 지출을 막기 좋지 않을까 싶다.
물론 54mm 머신에 만족하면 이만한 머신이 없을 것 같긴 하다.
라떼 스팀은 포함되어 있는 스팀피처로 하면 자동으로 적정 온도에 멈추는데
아무래도 물 맛이 강해져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냥 우유에 타서 먹거나, 나노포머 같이 회전으로만 거품을 내는 샤오미 우유 거품기를 사용하고 있다.